야적지에서 자연건조 과정이 끝나면 그 통나무를 크기에 맞게 절단을 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일정한 원형으로 귀돌이를 합니다.  다음으로 귀돌이한 원목 재료를 깍아서 제기 형태로 모양을 냅니다.  이러한 작업을 초갈이라 하는데 그 상태에서 바로 칠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음건 과정을 거치야 합니다.  그래야 갈라지지 않고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제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.  목제품은 제대로 된 건조과정이 아주 중요합니다.